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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알프스 설원에 피어난 음악향연 INTERFOLK JUNGFRAU 2009 스위스 전통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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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일 (2009-10-28 오전 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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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FOLK JUNGFRAU 2009 라는 축제가 스위스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한 융프라우 지역에서 2009년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최초로 열렸다
사실 처음부터 이 축제를 계획하고 스위스를 방문한 것은 아니다~우연히 기차와 숙소를 예약하려고 현지 사이트를 알아보던중 발견하게된 행운이었다
14일은 몽트뢰에 머무는 일정상 포기하고 15일부터 마지막 갈라쇼까지를 구경하기로 계획하고 그린델 발트로 향한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때는 두 번째 사진처럼 녹색과 은은한 단풍이더니 중간의 리프트를 갈아타자 마자 온통 사방이 설원으로 돌변하고 있다
그린델발트~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다녀보았지만 이번엔 10월 15일의 피르스트 정상이 바로 아래사진처럼 하얗게 변한 것은 처음본다
이런 기상상태와 기온으로는 피르스트 정상에서의 야외공연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예상대로 공연은 피르스트 정상에 있는 산장 레스토랑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10월 15일 그린델발트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때의 모습~~윗동네의 설원을 예상하기에는 너무도 다른 느낌이다 두 번째 사진은 눈으로 덮여있는 피르스트 정상의 모습~ 사진 전면에 구름이 걸쳐진 바위가 아이거 북벽이다
이제부터 INTERFOLK JUNGFRAU 2009 스위스 전통축제를 살펴보기로 하자
스위스 전통 뜨개질로 예픈 소품을 만들고 계시는 할머니~
물론 이것은 축제 컨셉 장면이지만 실제로도 너무 잘 만드신다~
우리의 전통 행사에서 집신꼬기 같은걸 선보이듯이
이 행사에서도 스위스 전통 직물공예를 손으로 만드시는 모습을 직접 시연하고 계시는것이다
할아버지 까지는 아니시고 중년을 약간 넘기신 남성분이 자수를 놓고 계신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규수들이 예전에 많이 했을법한 자수이다~
융프라우 철도 기차의 모습을 수로 놓고 계시더라..
그 수놓는 솜씨는 정말 장인이 따로 없더라는....
빨간옷을 입교 계시는 할머니께서는 동글동글한 공예품을 만드시고 계셨는데...
제품이 너무 정교하고 아름다워서 한참을 머물렀다...
이거 지금 파시는 거냐고 물으니...역시 파는게 아니라고 하신다~~
예쁘죠??~~~~~~할머니께서 손으로 만드신 겁니다~~감동~~~~
이제부터 피르스트 산장에서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야외공연을 예상하고 촬영장비를 충분히 챙기지를 못해 다소 어두운 실내에서 빠른공연을 촬영하자니 여간 사진찍기가 어려운게 아니었습니다
뭐~~사진 못찍으면 어떻습니까???
그냥 즐거운 공연을 보면 되는거지요~~
주위를 둘러보니 한국분들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더군요
얼듯 보니 얼굴을 뵌적이 있는 분이 눈에 들어옵니다~~이런!!!~~동신항운 송이사님이시네요~~
서로 잠시 인사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역시 세상 참~~~좁습니다~~이래서 나쁜짓하면 안되는겁니다~
여러분도 스위스 그것도 피르스트 정상에서 아는사람 만날수도 있습니다~~ㅎㅎㅎㅎㅎㅎ
그린델발트 컬링홀~~
당당히 티켓을 가지고 우리일행은 컬링홀로 향했다
아이스하키장을 지나 도착한 컬링홀에 들어서자 우리는 정말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다
이거~~동양인이라고는 우리가 거의 유일하다
표받는 사람도 의아해 하는 표정으로~~~`이 사람들이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을까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것에 굴할리가 있나~~~당당히 표주고 맨 앞자리에 자리했다
한쪽에서는 저녁식사 준비가 한창이다~~말 그대로 주민들이 모여서 현지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진정한 스위스식 현지식을 맛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래 사진처럼 현악 4중주로 스위스의 경쾌하고 맑은 음악연주를 들으며 식사를 마치자 공연이 시작 되었다
요들송~~우리나라에서는 김홍철씨의 요들송을 주로 들어본게 전부다
하지만 스위스 전통 요들송은 그렇게 요롤레이~~요롤레이~~~하면서 들뜬 경쾌한 분위기만 있는게 아니다
전통의 요들송은 여러사람의 화음을 모아 잔잔한 아카펠라의 조화를 이루어
그 하이라이트 부분만을 산의 메아리처럼 요들송으로 부드럽고 멀리 울려퍼지게 부르는 것이란다
이 분들의 요들송을 들을때의 분위기는 마치 우리의 가곡의 밤 공연처럼 조용하고 숙연하더니 노래가 끝나자 우뢰와 같은 환호성이 홀을 가득 하다
곧이어 아주머니들로 구성된 합창단 공연이 시작된다
아주머니 공연단~~
모두들 스위스의 외출의상을 입으시고 즐겁게 노래하신다
나이는 좀 있으셔도 울동과 마음만은 청춘이시다~~
젊은 이들은 아마 빨간옷을 입은 4인조 남성들로 구성된 이 공연을 가장 좋아할 수도 있다
스위스 어코디언은 일반 어코디언에 비해 음이 약간 높으며 빠르고 경쾌하게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4인조 연주단은 말 그대로 째즈 요들 비트 힙합~뭐든지 연주가 가능하더라~~
여기에 멋진 춤과 율동 연주액션까지~~보는이로 하여금 모든 스트래스를 한방에 날려준다
모든 스위스 전통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역시 알팬호른이다~~
몇음계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잘 알수 없으나~그 은은하고 그윽한 소리는 아직도 내 귓가에 메아리진다
알프스 설원에서 맞이하게 된 INTERFOLK JUNGFRAU 2009 스위스 전통축제~
살사나 탱코처럼 열정적이지도 그렇다고 이태리 아리아 처럼 화려하고 매혹적인 선울도 아니지만
알프스와 함꼐 어우러져 살아가는 워낭소리같은 그들만의 자연동화적 음악과 율동 ....
알프스의 메아리같은 요들송과 연주들~~
이것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을 충만시키기에 충분한 행사였다...
공연을 마치고 홀을 나오자 그린델발트의 하늘에 수 놓아져 있는 하늘의 별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잠시 전의 그윽한 요들송이 밤 하늘에 메아리쳐 오는 듯 귓가에 잔잔히 메아리로 다가오는 밤이다...
사진용량의 제한으로 전량 포스팅이 불가능하여 원문포스팅 주소를 밝혀드립니다
원문포스팅 주소 : http://blog.naver.com/lawclinic
문장이 블록그에서 옮겨진 것이라서 경어체가 생략되어 있으므로
읽으시는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COMMENT
[400 ̳]
융프라우
완일님!! 브라보~~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읽는 동안 그린델발트 공연장에 같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들송의 뒷머리 쮸뼛 서는 화음과 알펜호른의 전율이 다시금 생각 납니다.
2009-10-28
이태현
12월에도 이런 축제가 또 있으면 좋겠는데... 이런 큰 축제가 그리 빨리 열리진 않겠죠?ㅎㅎ
2009-10-28
INTERFOLK JUNGFRAU 2009 라는 축제가 스위스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한 융프라우 지역에서 2009년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최초로 열렸다<br><br>사실 처음부터 이 축제를 계획하고 스위스를 방문한 것은 아니다~우연히 기차와 숙소를 예약하려고 현지 사이트를 알아보던중 발견하게된 행운이었다<br><br>14일은 몽트뢰에 머무는 일정상 포기하고 15일부터 마지막 갈라쇼까지를 구경하기로 계획하고 그린델 발트로 향한다<br><br>리프트를 타고 올라갈때는 두 번째 사진처럼 녹색과 은은한 단풍이더니 중간의 리프트를 갈아타자 마자 온통 사방이 설원으로 돌변하고 있다<br><br>그린델발트~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다녀보았지만 이번엔 10월 15일의 피르스트 정상이 바로 아래사진처럼 하얗게 변한 것은 처음본다<br><br>이런 기상상태와 기온으로는 피르스트 정상에서의 야외공연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었다<br><br>예상대로 공연은 피르스트 정상에 있는 산장 레스토랑에서 진행되고 있었다<br><br>10월 15일 그린델발트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때의 모습~~윗동네의 설원을 예상하기에는 너무도 다른 느낌이다 두 번째 사진은 눈으로 덮여있는 피르스트 정상의 모습~ 사진 전면에 구름이 걸쳐진 바위가 아이거 북벽이다<br><br><br><br>이제부터 INTERFOLK JUNGFRAU 2009 스위스 전통축제를 살펴보기로 하자<br><br>스위스 전통 뜨개질로 예픈 소품을 만들고 계시는 할머니~<br>물론 이것은 축제 컨셉 장면이지만 실제로도 너무 잘 만드신다~<br>우리의 전통 행사에서 집신꼬기 같은걸 선보이듯이 <br>이 행사에서도 스위스 전통 직물공예를 손으로 만드시는 모습을 직접 시연하고 계시는것이다<br><br><br>할아버지 까지는 아니시고 중년을 약간 넘기신 남성분이 자수를 놓고 계신다<br>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규수들이 예전에 많이 했을법한 자수이다~<br>융프라우 철도 기차의 모습을 수로 놓고 계시더라..<br>그 수놓는 솜씨는 정말 장인이 따로 없더라는....<br><br>빨간옷을 입교 계시는 할머니께서는 동글동글한 공예품을 만드시고 계셨는데...<br>제품이 너무 정교하고 아름다워서 한참을 머물렀다...<br>이거 지금 파시는 거냐고 물으니...역시 파는게 아니라고 하신다~~<br>예쁘죠??~~~~~~할머니께서 손으로 만드신 겁니다~~감동~~~~<br><br><br><br>이제부터 피르스트 산장에서의 공연이 시작됩니다<br><br>야외공연을 예상하고 촬영장비를 충분히 챙기지를 못해 다소 어두운 실내에서 빠른공연을 촬영하자니 여간 사진찍기가 어려운게 아니었습니다<br><br>뭐~~사진 못찍으면 어떻습니까???<br>그냥 즐거운 공연을 보면 되는거지요~~<br><br>주위를 둘러보니 한국분들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더군요<br>얼듯 보니 얼굴을 뵌적이 있는 분이 눈에 들어옵니다~~이런!!!~~동신항운 송이사님이시네요~~<br>서로 잠시 인사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웠습니다~~<br><br>역시 세상 참~~~좁습니다~~이래서 나쁜짓하면 안되는겁니다~<br>여러분도 스위스 그것도 피르스트 정상에서 아는사람 만날수도 있습니다~~ㅎㅎㅎㅎㅎㅎ<br><br><br><br>그린델발트 컬링홀~~<br><br>당당히 티켓을 가지고 우리일행은 컬링홀로 향했다<br>아이스하키장을 지나 도착한 컬링홀에 들어서자 우리는 정말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다<br><br>이거~~동양인이라고는 우리가 거의 유일하다<br>표받는 사람도 의아해 하는 표정으로~~~`이 사람들이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을까 ??...하는 눈치였다..<br>하지만 우리가 이런것에 굴할리가 있나~~~당당히 표주고 맨 앞자리에 자리했다<br><br>한쪽에서는 저녁식사 준비가 한창이다~~말 그대로 주민들이 모여서 현지음식을 만들고 있었다<br>진정한 스위스식 현지식을 맛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br>아래 사진처럼 현악 4중주로 스위스의 경쾌하고 맑은 음악연주를 들으며 식사를 마치자 공연이 시작 되었다<br><br>요들송~~우리나라에서는 김홍철씨의 요들송을 주로 들어본게 전부다<br>하지만 스위스 전통 요들송은 그렇게 요롤레이~~요롤레이~~~하면서 들뜬 경쾌한 분위기만 있는게 아니다 <br><br>전통의 요들송은 여러사람의 화음을 모아 잔잔한 아카펠라의 조화를 이루어 <br>그 하이라이트 부분만을 산의 메아리처럼 요들송으로 부드럽고 멀리 울려퍼지게 부르는 것이란다<br>이 분들의 요들송을 들을때의 분위기는 마치 우리의 가곡의 밤 공연처럼 조용하고 숙연하더니 노래가 끝나자 우뢰와 같은 환호성이 홀을 가득 하다<br><br>곧이어 아주머니들로 구성된 합창단 공연이 시작된다<br>아주머니 공연단~~<br>모두들 스위스의 외출의상을 입으시고 즐겁게 노래하신다<br>나이는 좀 있으셔도 울동과 마음만은 청춘이시다~~<br><br><br>젊은 이들은 아마 빨간옷을 입은 4인조 남성들로 구성된 이 공연을 가장 좋아할 수도 있다<br>스위스 어코디언은 일반 어코디언에 비해 음이 약간 높으며 빠르고 경쾌하게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br>이 4인조 연주단은 말 그대로 째즈 요들 비트 힙합~뭐든지 연주가 가능하더라~~<br>여기에 멋진 춤과 율동 연주액션까지~~보는이로 하여금 모든 스트래스를 한방에 날려준다<br><br><br>모든 스위스 전통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역시 알팬호른이다~~<br>몇음계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잘 알수 없으나~그 은은하고 그윽한 소리는 아직도 내 귓가에 메아리진다<br><br><br>알프스 설원에서 맞이하게 된 INTERFOLK JUNGFRAU 2009 스위스 전통축제~<br>살사나 탱코처럼 열정적이지도 그렇다고 이태리 아리아 처럼 화려하고 매혹적인 선울도 아니지만<br>알프스와 함꼐 어우러져 살아가는 워낭소리같은 그들만의 자연동화적 음악과 율동 ....<br>알프스의 메아리같은 요들송과 연주들~~<br><br>이것만으로도 우리의 가슴을 충만시키기에 충분한 행사였다...<br><br>공연을 마치고 홀을 나오자 그린델발트의 하늘에 수 놓아져 있는 하늘의 별들이 시야에 들어온다<br>잠시 전의 그윽한 요들송이 밤 하늘에 메아리쳐 오는 듯 귓가에 잔잔히 메아리로 다가오는 밤이다...<br><br><br><br>사진용량의 제한으로 전량 포스팅이 불가능하여 원문포스팅 주소를 밝혀드립니다<br><br>원문포스팅 주소 : http://blog.naver.com/lawclinic<br><br>문장이 블록그에서 옮겨진 것이라서 경어체가 생략되어 있으므로 <br>읽으시는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br><br><br>
클라이네 샤이덱
10월의 스위스..눈과 어우러진 가을